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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보면 다나와~

생각의 고착
[다음은 신문 발췌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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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 날 서 대리는 문구류를 사기 위해 광화문, 교보문고 찾았다. 20대 여성들이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둘러보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. "그래 이거다. " 서 대리는 곧장 그길로 인스탁스 마케팅안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.

그동안 후지필름은 인스탁스가 '카메라'란 이유로 전자제품 대리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다. 하이마트,전자랜드와 같은 전자제품 대리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즉석카메라보다 일반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다.

서 대리는 '인스탁스,전자제품 대리점 탈출 프로젝트' 구상에 들어갔다. 서 대리에겐 대형서점이 핵심 유통 채널로 보였다. 노트,볼펜 등을 자연스럽게 둘러보다 인스탁스를 돌아볼 수 있는 '접점'이라고 판단한 것.인스탁스와 필름,건전지를 패키지로 묶어 그해 9월부터 서점 판매에 들어갔다.

결과는 대성공이었다. 서점 매출이 전체 월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%에 육박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.

위의 글을 읽어보면 한 평직원이 수요가 사라지는 즉석카메라를 팔기위해 기존의 전자제품 대리점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짯다가 그걸을 과감히 탈피하여 대형서점에서 팬시 제품성격으로 카메라를 판매를 하고 이후 판매 실적 대박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다.

그냥 '아~ 또 한사람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대박냈구나,, 부럽다' 하고 지나 칠 수도 있지만 다음을 보자.

얼마전 카이스트 안철수 교수님 특강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. 매년 본인 수업 첫 시간에 간단한 수학 문제를 내고 같은 답을 낸 사람들끼리 그룹을 지어 놓고 자유롭게 그게 틀렸는지 맞았는지 토론 하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다. 이제껏 모든 학생들은 자기 그룹안에서 토론을하고 답을 찾으려고 했다고 한다. 결국 어느 집단이 답을 찾든 중요한 것은 그 집단을 벗어나 다른 집단의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답은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 위해 그러한 문제를 낸것이다.

생각의 고착,  사고의 틀, 고정관념 - 그것을 깨기만 해도 답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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